울산 농장 AI 검출에 경주시 산란계농장 일시 이동중지
경북 경주시는 인근 울산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감염된 닭이 나옴에 따라 AI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에 나섰다.

시는 29일 오후 10시까지 경주 내 산란계농장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했다.

또 AI 차단을 위해 지역 내 가금농가에 소독약 3천ℓ를 나눠주고 천북면과 경주톨게이트에 있는 거점소독시설의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철새도래지 차단 방역을 위해 이동통제초소 2곳을 설치·운영하고 있고 소독차를 상시 운행하고 있다.

울산시 울주군 한 산란계 농장에선 전날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주낙영 시장은 "가금농가들은 축사 주변 소독을 철저히 하고 야생 조류를 차단하며 가금농장 모임을 자제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 농장 AI 검출에 경주시 산란계농장 일시 이동중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