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부산본부 총파업 결의대회…도심 일대 차량 정체
부산지역 24개 단체, 2022 부산민중대회 열고 정부 규탄
부산지역 시민·사회 노동단체와 진보정당 등이 26일 부산민중대회를 열고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가 책임질 것을 촉구하고 정부의 노동정책을 비판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를 비롯한 24개 단체가 참여한 부산민중행동 이날 오후 2시 부산 송상현광장에서 2022 부산민중대회를 열었다.

이날 부산민중대회는 주최 측 추산 3천명 가량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치고 송상현광장에서 서면 금강제화까지 약 1.8㎞가량을 행진했다.

경찰은 1개 중대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며 집회와 행진으로 인해 부산 서면과 부전동 일대는 토요일 오후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이날 오후 1시에는 철도노조 부산본부가 송상현광장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24일부터 안전운행투쟁(준법투쟁)을 하는 철도노조는 다음 달 2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철도노조 부산본부는 결의대회에서 정원감축 철회, 안전 인력 충원, 불합리한 인사·임금체계 개선, 정부의 철도 민영화 정책 중단 등을 요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