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찰, 파업 기간 정상 운행 화물차 위한 신속대응팀 운영
부산경찰청은 화물연대 파업 기간 정상 운행하는 화물차의 안전 확보를 위해 '신속대응팀'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속대응팀은 교통순찰차 23대, 경찰 오토바이(사이드카) 12대, 교통경찰 58명으로 구성됐고 24시간 가동된다.

정상 운행하는 화물차가 파업 참가자의 운송 방해 등을 받을 것으로 예상될 경우 신속대응팀은 출동한다.

사이드카와 순찰차가 앞뒤로 에스코트하는 방식으로 화물차 정상 운행을 돕는다.

신속대응팀은 이날 새벽 주요 수출입 물자를 실은 트레일러 42대를 부산신항 인근에서 교통순찰차 8대로 에스코트하는 등 현재까지 총 9차례 52대 화물차 운행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긴급성이 요구되는 물류 수송 차량과 112나 가까운 경찰관서에 요청된 차량에 대해서는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신속대응팀이 에스코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