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는 다음달 15일까지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주요 산에 열 감지 폐쇄회로TV(CCTV)를 설치한다. 산불 취약지역 8곳을 선정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대모산, 구룡산에는 열 감지 CCTV를 설치한다. 이들 산 주변을 드론으로 현장 실측한 뒤 산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4곳에 모두 9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방범용 화상 카메라와 달리 열 감지 CCTV는 산불의 불꽃과 연기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센서가 내장돼 초기 발화점을 파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