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비철금속 제련기업인 고려아연으로부터 1조원 규모의 ‘2차전지 소재 생산공장 신·증설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온산제련소 부지에 2025년까지 음극재의 집전재로 사용되는 전해동박 생산공장의 1차 증설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연산 3만t 규모다. 2027년까지 연산 1만7000t 규모의 2차 증설도 추진한다. 7356억원이 투입되는 두 차례 증설이 완료되면, 연간 생산량은 6만t 규모로 늘어난다. 또 2600억원을 들여 2024년까지 연산 2만t 규모의 전구체 공장도 신설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공장 신·증설 추진을 위해 행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