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낮 최고 12도…경기북부·강원영서 빗방울
내일 낮부터 차차 추워져…모레 아침 기온 '뚝'
그동안 대체로 포근했던 날씨가 목요일인 3일 낮부터 점점 추워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로 전날(-0.8∼12.3도)과 비슷하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12∼22도로 전날(15.7∼23.1도)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차가운 대륙고기압 영향 때문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7도와 12도, 인천 8도와 12도, 대전 5도와 16도, 광주 6도와 19도, 대구 6도와 18도, 부산 11도와 22도, 울산 8도와 20도다.

4∼5일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5도까지 뚝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3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오전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해발고도가 높은 강원 산지에는 눈발이 날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륙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5도에는 강풍 예비특보, 서해중부 안쪽먼바다와 바깥먼바다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는 만큼 항해·조업 시 주의해야겠다.

4일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울릉도와 독도에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비가 5∼20㎜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