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특수강 제조업체서 11t 코일에 깔린 60대 숨져
경남 창원시 특수강 제조업체에서 노동자가 작업 도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노동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4시 30분께 창원의 한 특수강 제조업체에서 협력업체 노동자 A(60대)씨가 11t급 코일 포장 작업 중 코일에 깔려 숨졌다.

코일을 지탱하던 받침대가 흔들리면서 작업 중인 A씨를 덮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안전 장비 착용 등 과실치사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공장에서는 지난달 크레인 점검을 하던 노동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