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 전국 생산량 60%' 고흥 두원농협 해썹시설 준공
농협전남지역본부는 고흥 두원농협 유자가공사업소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시설 준공을 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유자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인 고흥군에 소재한 두원농협은 관내 농업인이 생산한 유자를 원료로 유자차 등 다양한 유자가공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농협은 전했다.

2021년 매출은 총 89억3천만원으로, 이중 수출은 50억6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 성장했다.

해썹 시설은 1993년 건립된 유자가공사업소의 생산시설 노후화, 지속적인 사업량 확대,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 트랜드 변화 등에 맞춰 전남도와 고흥군의 보조지원사업으로 마련했다.

'유자 전국 생산량 60%' 고흥 두원농협 해썹시설 준공
건축면적은 지상 2층 1천127평으로 집하, 생산, 저온창고 등이 들어섰다.

박서홍 본부장은 "유자가공사업소 해썹 시설 준공은 두원농협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기회"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