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현초 복합화 사업 속도…은평구-서부교육지원청 협약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서부교육지원청과 '갈현초등학교 복합화 시설 건립'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갈현초 복합화 사업은 학교 공간에 공영주차장과 다목적 생활체육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이다.

예산 규모는 총 220억여원이다.

국비·시비·구비 195억원과 서부교육지원청 자금 25억원으로 구성됐다.

복합화 사업을 통해 갈현초 지하 1·2층에는 연신내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150면이 들어선다.

지상에는 지역주민을 위한 다목적 생활체육시설이 설치된다.

노후화된 갈현초 개축사업과 함께 진행되며, 올해 도시계획시설 결정(변경) 후 공공건축심의 등 행정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내년 8월 설계용역에 들어가 2025년 착공하는 게 목표다.

구와 교육지원청은 2019년부터 갈현초 개축과 복합화 시설 건립을 위해 협의해왔다.

이번 기본협약 체결은 학교 개축계획 변경 등 그동안의 쟁점 사항에 최종 합의하기로 한 결과물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역주민 편익 증진과 함께 2024년 GTX-A노선 개통 후에는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남은 행정절차 마무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