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은 소상공인 가정의 대학생 총 200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서울희망 디딤돌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서울 소재 대학교 학부생 또는 서울시민(의 자녀)이면서 비서울 소재 대학교 학부생인 경우다.

재단의 다른 장학금과는 달리 2022년 2학기 휴학생·초과학기생·수료생(정규학기 종료 후 미졸업자)도 장학금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는 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또는 2022년도 학자금 지원구간 4구간 이하에 해당해야 한다.

또한 ▲ 전체학기 성적이 백분위 70점 이상 ▲ 직전 정규학기에 12학점 이상 이수 ▲ 2021년 소득금액증명 금액이 3천500만원 이하인 소상공인 가정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상이 되는 소상공인은 2020년 이전에 개업해 운영을 지속한 상태여야 한다.

공고일 이후 휴·폐업 상태로 사업을 운영하지 않는 경우와 유흥·향락 업종, 사행성 업종, 변호사·회계사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제외업종인 경우는 신청할 수 없다.

서울희망 디딤돌 장학금은 재단의 등록금 및 학업 장려 장학금 또는 재단 외부 장학금과 중복수혜가 가능하다.

단, 동일한 긴급학자금성 장학금(SOS장학금 등)과는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없다.

장학금 신청은 13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오후 5시까지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www.hissf.or.kr)에서 받는다.

관련 문의는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www.hissf.or.kr) 또는 전화(☎ 02-725-2257)로 하면 된다.

이석준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은 "고금리·고환율·고물가 여파로 소상공인 가정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장학금 지원으로 경제적 어려움은 줄이고, 자녀들의 학업 능력은 높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서울장학재단, 소상공인 가정 대학생 200명에 장학금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