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오디션 피해라"…한국아역배우협회가 전하는 '아역 오디션 7대 상식'
한국아역배우협회(KCAA. 강인택 회장)는 최근 출처가 불확실한 개인 인스타그램(SNS) 계정을 통한 아역배우(모델) 오디션 신청은 물론, 각종 키즈 잡지 및 패션쇼 등에 참가한 아역 사기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아역배우 오디션 7대 상식'에 관한 공익 정보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KCAA 아역기획사 가이드라인(규정)에는 소속사 출처도 모르는 개인 SNS(인스타그램 등) 계정을 통한 오디션은 물론 키즈 관련 잡지모델 및 패션쇼 등 각종 키즈모델선발대회 참가를 피할 것, 주조연급(메인모델) 역할만 배역(경력)에 해당 되고 경력과 관련 없는 보조출연(단역) 및 피팅, 홈쇼핑 모델 등 '단순 노무직'으로 분류되는 활동은 피할 것, 지명도 높은 아역배우가 꾸준히 배출 되는 소속사인지 확인하고 아직도 유명한 아역스타가 없는 회사를 피할 것, 유명한 성인 배우 및 아이돌 관련 전문 연출 감독이나 능력 있는 임원급 매니저가 아역 신인을 발굴, 캐스팅 하는지를 확인하고 만일 성인 연예계 전문가가 없는 회사라면 방문을 피할 것, 아역 연기, 댄스, 보컬 학원(트레이닝센터)을 겸업 하거나 키즈에이전시 (알선/대행 업), 프로필 촬영(성장앨범) 및 출연 보장(3-5회)을 약속하고 오디션을 공고하거나 계약을 유도하는 회사를 피할 것을 조언했다.

또한 인증된 패션 정보잡지가 아닌 자체 '미끼'로 만든 사진첩 형태의 웹진 키즈잡지를 발간 하거나 유튜버 출연(대중매체 아님), 카메라 테스트(실제 오디션은 없음), 연기 무료특강(교육은 법적 무료임), 심리분석(인격권 침해) 등을 앞세워 현혹하는 회사를 피할 것, 아동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 소속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자체 계약서에 '트레이닝비' '프로필 촬영비' '소속비' '에이전트비' '계약비' '등록비' '제작비' 등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존재 하지 않는 명목상 '다양한 불법 비용'을 만들어 금전을 편취(사기)하는 행위 등을 KCAA 아역소속사 가이드라인(사칭유형 종합정보)에서 금지하고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한아협 강인택 회장은 "그동안 국내 아동 청소년 대중문화예술활동에 대한 마땅한 아역 매니지먼트 가이드라인 정보가 없었다. 그나마 인터넷에 올라온 맘카페 정보는 허위 정보들로 무성하다" 며 "앞으로 아역 매니지먼트 가이드라인 정보를 제공하는 공익 단체로서 가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아역배우협회(KCAA)는 올해 연말, 대한민국아역연예대상(KCAEA) 시상식을 열고 1부 서울주니어패션위크(SJFW)를 포함해 개최할 예정이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