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공공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6개 출품작 수상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2022년 울산시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열어 2개 부문에서 총 6개 출품작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4월 5일부터 7월 8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진행된 이 대회는 '제품 및 서비스개발'과 '아이디어 기획'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열렸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는 ▲ 대상-에이테크가 제안한 '도심 재난 예측 기반 의사결정지원 솔루션' ▲ 우수상-욜로(YOLO)팀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길거리 쓰레기봉투 훼손 방지 시스템' ▲ 장려상-에스엠플래닛이 제안한 '리딩이지(Reading Easy)' 등이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에이테크의 솔루션은 도시의 지진·침수 등 피해 예방을 위해 재난별 피해 예측 시뮬레이션을 수행,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시 전체를 3차원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기술로 표출하고 이를 토대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이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는 ▲ 대상-레츠라이트하우스가 제안한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의 건강 예측/증진 맞춤 운동 지도 시스템' ▲ 우수상-키즈펜스의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행동 예측을 통한 어린이 보행자 사고 예방' ▲ 장려상-엠아이티의 '누구인가? 누가 유해가스를 뿜었는가?' 등이 선정됐다.

이 부문 대상작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건강 예측 연산방식 설계를 통해 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 운동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부문별 대상과 우수상에는 울산시장상이, 장려상에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6개 수상작에는 총 1천200만원의 상금도 주어진다.

특히 두 부문별 대상작에는 9월 열리는 '제10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시 관계자는 "6개 수상팀에는 창업 준비부터 사업화 진행까지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수요자 중심 맞춤형 공공데이터를 지속해서 확대 개방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과 사업화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