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은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메타버스 출산교실'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의 '다문화가족 돌봄서비스 사업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 행사는 결혼이민여성의 건강한 출산과 산후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에 체류하는 결혼이민여성 가운데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 지 3개월 미만인 이들이 대상이다.

교육은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으로 진행된다.

임신 주기별 특성과 주의 사항을 비롯해 분만 호흡법, 신생아 영양 관리, 좋은 부모 되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몽골어와 베트남어, 중국어 등의 통역도 지원된다.

참여 희망자는 병원 사회사업팀(☎ 02-6960-1045)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교육 수료자에게는 신생아 용품 등이 지급된다.

결혼이주여성 위한 메타버스 출산 교실…29일부터 비대면 진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