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권선거 연루 의혹' 장영수 전 장수군수 참고인 조사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금권선거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장영수 전 장수군수가 4일 경찰에 출석했다.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장 전 군수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장수지역 한 유권자가 '장영수 후보를 부탁한다'며 주민에게 현금 20만원을 건넸다는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언론보도를 통해 금권선거 의혹이 제기되자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장 전 군수는 6천44표(43.3%)를 얻는 데 그쳐 7천479표(53.6%)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최훈식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장 전 군수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