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3선' 대전·세종·충남 교육감 업무 개시
나란히 3선에 성공한 대전·세종·충남 교육감들이 1일 취임식을 열고 업무를 개시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이날 오전 8시 예산군 보성초등학교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김 교육감은 직접 학생들의 이름을 부르거나 안아주며 반갑게 인사했다.

그는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모든 아이에게 특별한 교육을 실천하겠다"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수업을 통해 배움이 즐거운 교실, 학교가 가장 행복한 곳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교육감 취임식은 이날 오후에 열린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이날 오전 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전 교육이 한국 교육의 중심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가족과 시민 여러분의 지도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교육청 개청 10주년 기념행사를 겸한 취임식 취임사에서 "'1등에서 25등까지' 교육이 아닌 '1등이 25명'인 교육을 위해 멈춤 없이 달려가겠다"며 "새로운 세종교육의 꿈은 아이가 특별해지고 존귀함으로 대접받는 교육"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