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엔진 제조사인 HSD엔진은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와 친환경 선박 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스마트십 미래기술개발 업무협약'을 했다고 1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선박시대에 맞춰 탈탄소화와 선박 디지털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HSD엔진의 선박엔진 진단 플랫폼 및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실시간 원격정보 제공시스템을 삼성중공업의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십 시스템(SVESSEL)에 연계함으로써 디지털 기술협력을 더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HSD엔진은 자사의 원격정보 제공시스템이 선박엔진 및 SCR의 성능은 물론이고 데이터에 기반한 상태 진단정보를 육상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달해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선박엔진 운영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 HSD엔진 관계자는 "엔진 및 주요 기자재에 대한 고장진단 기능을 채택한 스마트십 시스템을 통해 안전 운항과 온실가스 규제 대응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신우철 완도군수 민선8기 첫 행보 신우철 전남 완도군수는 1일 민선 8기 완도의 미래 비전을 선포한 후 '해안 시설물 안전망 강화'에 대한 기자 회견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최근 해상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곧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완도군은 해안 시설물 안전망 강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먼저 해안 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선착장과 방파제, 물양장 등 해안 시설물에 대해 전수 조사 및 위험도 평가를 해 취약 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해안 시설물의 위험도 평가는 3단계로 구분하고 구체적인 평가 기준을 마련한다. 군은 어항개발사업 때 안전시설 설치 의무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CCTV와 가로등, 점멸등, 볼라드, 안전 난간, 인명 구조함 등 안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다양한 재원을 확보해 안전 시설물을 확충할 방침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안 시설물은 어업인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필수 안전시설"이라면서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기 때문에 안전망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친목 모임 방문 지양, 군민 위해 일하고 발전에 노력" 최상기 인제군수는 1일 "민선 8기도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인제는 '사람중심 인제, 행복중심 인제, 미래중심 인제"라고 강조했다. 최 군수는 이날 취임사에서 "공정과 상식, 화합, 그리고 소통은 인제 군정의 흔들리지 않는 원칙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벽부터 관광차에 올라 인사하고, 야유회·경조사·친목 모임에 찾아다니는 것은 앞으로도 하지 않겠다"며 "그 시간에 군민을 위해 일하고 더 나은 인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군수는 "앞으로 4년은 선거를 통해 인제 발전의 방향을 제시했던 것을 실행에 옮길 것"이라며 "국군 장병과 함께하는 인구 7만 명에 맞는 생활 인프라 구축사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관광지 개발사업은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완공해서 1천만 관광 시대를 반드시 만들어놓겠다"고 덧붙였다. 최 군수는 "지역으로, 마을로, 군민의 삶 속으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가겠다"며 "최고의 인제군을, 인제군민과 후배 군수에게 물려주겠다는 약속을 4년 내내 가슴에 품고 일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