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안전투자비용 작년 1천169억→올해 2천274억원 증액
제주항공은 최근 늘어난 항공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안전 관련 투자와 관리 기준을 강화해 고객의 신뢰를 확보할 방침이다.
2천274억원은 안전 관리시스템의 유지관리, 교육 및 훈련강화, 안전 조직 강화 등에 투입된다.
제주항공은 지난 4월 모의비행훈련장치(시뮬레이터) 1대를 추가로 도입해 운항 교육을 강화했다.
제주항공은 또 ▲ 자체 품질심사 활동 확대 ▲ 예방정비 제고 ▲ 안전 제도 및 절차∙규정 개선 ▲ 정보공유 및 안전 문화 활성화 등의 세부 예방계획도 수립했다.
제주항공은 체계적으로 안전 데이터 및 정보를 수집∙관리하고, 위험도 우선순위에 따른 핵심 리스크 집중관리 문화 정착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예산∙훈련∙감사에 대한 안전 계획을 수립해 실행 중이며, 분기별로 대표이사가 직접 모니터링해 실적을 점검할 계획이다.
정비 부문에 대해서는 부품 보유 현황과 사용 추세를 모니터링하는 등 관리기준의 경향성 분석을 실시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그간 가동하지 않았던 항공기도 즉각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사전 점검 및 정비를 시작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안전 투자와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 운항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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