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스러운 할머니·이건 (안) 특별해·두더지와 들쥐

[아동신간] 우주로 날아라, 누리호!·난 잃어버린 개가 아니야
▲ 우주로 날아라, 누리호! = 김현서·함기석 글. 김우현 그림.
서기 2222년 목성과 토성 사이에 위치한 우주기지 라온제나.

이곳에서 타임머신을 연구하는 코누 박사는 자신의 애완 생쥐 초코와 함께 누리호 발사를 앞둔 200년 전의 나로우주센터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그곳에서 박사와 초코는 발사를 앞둔 과학자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누리호가 어떤 구조인지 배운다.

마침내 누리호가 발사에 성공하는 걸 직접 지켜보며 뭉클한 감동을 느끼고 미래로 돌아간다.

지난 21일 발사에 성공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와 우주과학에 대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 책이다.

아이들판. 94쪽. 1만2천500원.
[아동신간] 우주로 날아라, 누리호!·난 잃어버린 개가 아니야
▲ 난 잃어버린 개가 아니야 = 카셸 굴리 글. 스카일라 호건 그림. 정화진 옮김.
갈색 털을 가진 멋쟁이 개 러프는 자신을 보살펴주는 누나의 귀여움을 듬뿍 받지만 반려견 생활이 불만족스럽다.

재롱을 부릴 때, 입기 싫은 옷을 입을 때마다 자존심이 상한 러프는 과감하게 집을 떠나 거리로 나선다.

거리의 자유로운 생활을 즐기던 러프는 우연히 누나가 새로운 강아지와 함께 있는 걸 보고 서운함을 느낀다.

누나는 러프를 잊은 걸까?
말썽꾸러기 강아지를 보며 '우리 강아지는 왜 그럴까'라는 의문을 가졌을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반려인들로 하여금 반려동물의 입장에서 자신을 돌아보게끔 도와준다.

국민서관. 40쪽. 1만3천 원.
[아동신간] 우주로 날아라, 누리호!·난 잃어버린 개가 아니야
▲ 나의 사랑스러운 할머니 = 모지애 글·그림.
수지는 할머니에 관해서라면 박사다.

할머니가 사탕을 어디에 숨겨두는지 알고, 예쁘게 꾸미면 장에 나가는 건지 안다.

텃밭에서 직접 기른 채소와 장에서 사 온 생선으로 먹음직스러운 저녁을 준비하는 할머니를 기다리며 그림을 그리던 수지, 그런데 어느샌가 할머니가 보이지 않는다.

추억을 회상하며 사랑하는 할머니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손녀의 모습을 담았다.

북극곰. 52쪽. 1만5천 원.
[아동신간] 우주로 날아라, 누리호!·난 잃어버린 개가 아니야
▲ 이건 (안) 특별해 = 강소연 글. 크리스토퍼 와이엔트 그림. 김경연 옮김.
친한 친구인 두 털북숭이는 서로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기 위해 분주하다.

그러나 소중한 마음을 전달할 특별한 선물을 고르는 건 어렵다.

케이크를 준비하다가 부엌을 어지럽히기도 하고, 선물하려던 그림에 실수로 물을 쏟기도 한다.

선물을 고르기 위해 좌충우돌하던 두 털북숭이들은 소중한 마음 그 자체가 최고의 선물임을 깨닫는다.

영문판과 한국판이 동시에 출간돼 동화를 읽으면서 간단한 영어 단어를 배울 수 있다.

풀빛. 40쪽. 1만2천500 원.
[아동신간] 우주로 날아라, 누리호!·난 잃어버린 개가 아니야
▲ 두더지와 들쥐 = 앙리 뫼니에 글. 벵자맹 쇼 그림. 이슬아 옮김.
생김새도 성격도 서로 다른 두더지와 들쥐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다.

'물놀이', '대청소', '마음의 길' 세 편의 에피소드를 통해 무더운 여름날을 신나게 보내는 둘의 모습을 그린다.

수영복이 없어 수영을 못 하는 들쥐에게 수영복을 빌려주는 두더지, 눈이 어두운 두더지를 위해 대청소를 도와주는 들쥐, 둘은 서로가 있어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낸다.

여유당. 64쪽. 1만2천 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