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6사단, 참전용사 51명 초청 부대 개방 행사 개최

육군 제36보병사단은 23일 6·25 전쟁 71주기를 맞아 지역 내 참전용사 51명을 부대로 초청해 부대개방행사를 했다.

순국선열 및 선배 전우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감사를 표하고자 마련했다.

부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추모·기억, 예우·감사, 참여·화합'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 같은 초청행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이 고령인 점을 살펴 참전용사마다 안내 용사를 1명씩 편성해 동석 식사를 포함한 전 행사 과정을 함께 하도록 배려했다.

초청 행사는 병영생활관과 장비 견학, 6·25 전쟁 사진 및 유물 전시회 관람, 군악 연주회, 오찬 등으로 이어졌다.

안내원 임무를 수행한 황병준 이병은 "6·25 전쟁 당시 참혹한 이야기를 듣고서 지난날의 나의 모습을 돌이켜 보며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며 "현역 군인으로서 조국 수호를 위해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남은 군 복무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