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실내공간정보 DB 구축사업 추진…지역인재 육성 기대
경남도는 '2022년 스마트 실내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재난사고 피해 최소화와 도시문제 예측 진단을 위한 '디지털 트윈'의 핵심이 되는 3차원 모델링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구축된 3차원 데이터는 통신,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과 융·복합해 긴급구조, 시설물 안전 관리, 재난 대비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한다.

또 관련 산업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과 연계 추진하며 조달청 입찰을 통해 선정된 기업체에서 청년 33명을 채용해 다중이용시설 등 3차원 실내공간정보 DB를 구축한다.

이밖에 도는 3차원 공간정보, 확장현실(XR), 가상현실(VR) 등 4차산업 신기술과 취·창업 관련 교육을 실시해 직무 경험을 토대로 미래 성장산업 지역인재로 육성할 방침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내달 11일까지 경남테크노파크 디지털콘텐츠 산업팀 이메일(mjlee@gntp.or.kr)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으로 주민등록지가 경남이 아니어도 최종 채용된 이후 6개월 이내에 주민등록지를 도내로 이전하면 된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스마트 실내공간정보 구축 사업은 도내 청년이 직접 구축한 3차원 모델링 데이터가 도민의 재난·안전을 위해 활용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4차산업 신기술 교육과 실제 과업을 수행하는 직무 경험을 토대로 청년들이 지역인재로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