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강원도 세계인공지능 바둑대회'가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다.

평창서 국내 최초 세계인공지능 바둑대회 18∼20일 개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강원 평창에서 국내 최초로 열리는 이 대회는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의 개발 척도를 겨루는 대회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강원도와 평창군이 후원하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호주, 프랑스 등 5개국에서 19개 팀이 참가한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1시 평창 용평리조트 드래곤밸리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온라인 대국을 통해 예선 라운드를 펼쳐 본선 8개 팀을 가린다.

토너먼트로 펼쳐지는 본선 8강전과 준결승은 19일 열리고 3판 2승제의 결승전은 20일 진행한다.

결승전을 포함한 본선 주요 경기는 바둑TV와 사이버오로에서 생중계한다.

강원도민들이 참여하는 동호인 바둑 행사, 바둑 프로기사와 도지사·군수 지도기 이벤트 등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17일 "국내 최초로 열리는 세계인공지능 바둑대회가 평화도시 평창에서 열리게 돼 기쁘다"며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발전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