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지낸 백남치 前 의원 별세
서울 노원구에서 3선 의원을 지낸 백남치 전 의원이 4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8세.

고인은 서울대 법대, 미국 뉴욕대 대학원을 거쳐 컬럼비아대 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 제13대(통일민주당), 1992년 제14대(민주자유당), 1996년 제15대(신한국당) 총선에서 서울 노원갑 지역구에서 당선됐다. 민주자유당 기획조정실장으로 있을 때 공직자윤리법 개정과 의원 재산 공개 등 개혁 사정 작업의 실무를 총괄했다. 유족은 부인 박경신 씨와 사이에 1남1녀(백수진, 백상엽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6일 오전 8시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