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시교육감 3선 도전 출사표…예비 후보 등록
3선 도전에 나서는 설동호(72) 대전시교육감은 3일 "지난 임기 8년간 다져온 미래 교육 기반 위에서 다시 한번 대전교육의 도약과 완성을 이끌겠다"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친 설 교육감은 "변화와 경쟁이 가속화되는 세계화 시대에 대전의 학생들이 창의 융합인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 융합 교육, 배움과 성장이 있는 혁신 교육, 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행정을 5대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설 교육감은 "전체 공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공개할 계획"이라며 "민선 5기 교육 공약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 예산 출신으로 대전 화정초·성남초교와 예산 덕산중, 대전 대성여중·대성고에서 교편을 잡았고, 1988년 한밭대학교로 자리를 옮겨 영어영문학과 교수와 제4·5대 총장을 역임했다.

2014년과 2018년 치러진 민선 3·4기 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각각 당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