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올해 개별공시지가 8.48% 상승…장수군 11.14%로 최고
전북도는 올해 도내 개별공시지가가 평균 8.48%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전국 평균 9.93%보다는 상승 폭이 작았다.

개별공시지가는 도내 각 자치단체장이 277만7천823필지를 대상으로 산정·공시했다.

변동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장수군으로 11.14%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가 현실화율 반영과 태양광 발전시설 증가, 주택단지 조성 등이 땅값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군산시는 장기화한 경기 침체 등으로 도내에서 가장 낮은 6.33% 상승에 그쳤다.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35-2번지에 있는 LG 유플러스 상가 부지로 ㎡당 777만원에 달했다.

최저지가는 남원시 산동면 대기리 산 64-5번지로 ㎡당 262원이었다.

개별공시지가는 각 시군구 누리집과 부동산 정보조회시스템 등을 통해 열람이 가능하다.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다음 달까지 해당 시군구청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이의신청은 재조사 및 감정평가법인 등 검증을 거쳐 오는 6월 24일 조정 공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