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아진 인천 겨울 하늘…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효과

인천시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제3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를 시행한 결과, 초미세먼지 농도가 최근 3년간 평균보다 낮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간에 인천시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24㎍(마이크로그램)/㎥로 서울·경기보다 낮았으며, 최근 3년간 평균 27㎍/㎥보다 11% 감소했다.

계절 관리 기간 중 초미세먼지 '좋음'(15㎍/㎥ 이하) 일수는 35일로 최근 3년간 평균보다 5일이 늘어났고, '나쁨'(36㎍/㎥) 일수는 24일로 3년간 평균보다 이틀 줄었다.

인천시는 대기 환경이 개선된 배경으로 계절 관리 기간에 진행한 각종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 기간에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영흥화력발전소 가동 상한 제약, 대형 사업장 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시행, 20만km에 이르는 도로 청소,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공공사업장 조업 단축 등을 시행했다.

정부는 대기 환경 여건이 악화하는 겨울철의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2019년 12월부터 4개월간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를 시행하도록 했다.

인천시는 연중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아지는 봄철에도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배출사업장 특별 점검을 시행하고, 집중 관리도로 청소 차량 운영 확대, 불법 소각 집중 단속 등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지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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