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 기초단체장 후보 윤곽…7곳 경선(종합)
6·1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인천 군수·구청장 후보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25일 민주당 인천시당에 따르면 인천 10개 군·구 가운데 중구·동구·미추홀구·부평구·계양구·남동구·서구 등 7곳에서 기초단체장 후보자를 확정하기 위한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민주당은 26∼27일 이틀간 중구·동구·미추홀구·부평구·계양구 등 5곳에서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와 일반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경선을 진행한 뒤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중구에서는 홍인성·조광휘·안병배 등 3명이, 동구에서는 허인환·남궁형·이동균·전용철 등 4명이 각각 경선을 치른다.

계양구에서는 박해진·손민호·윤환·이수영·이용범 등 5명이 경선에 나선다.

미추홀구에서는 김정식·박규홍 후보가, 부평구에서는 차준택·신은호 후보가 각각 최종 후보로 선정되기 위해 맞대결을 벌인다.

공천 신청자 중 적격자가 없어 추가 모집이 진행된 서구에서는 김종인·김진규 2명이 경선을 벌인다.

남동구에서도 문병인·이병래 두 후보 중 공천 대상자를 정하기 위한 경선을 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앞서 이재현 현 서구청장과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공천 부적격자로 판단해 컷오프(공천 배제) 했다.

민주당 인천시당 관계자는 "서구와 남동구 경선도 당원 투표 50%와 일반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된다"면서 "경선 대상에서 배제된 공천 신청자의 이의 신청이 있을 수 있어 조금 더 상황을 보고 일정 등을 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연수구·옹진군·강화군 등 3곳에서는 고남석 연수구청장, 장정민 옹진군수, 한연희 강화군 지역위원장이 단수 공천을 받은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