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서 27일부터 열흘간 화투 주제 70여점 전시
가수 조영남 그림 대작 무죄 판결 이후 부산서 첫 작품전
팝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가수 조영남 씨가 부산 동명대에서 화투를 주제로 한 작품전을 연다.

동명대는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본관 공연홀에서 '에브리바디 해피, 팝아티스트 조영남 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씨의 애장품 등 70여점을 공개한다.

특히 이번 작품전은 전호환 동명대 총장과 조 씨의 깊은 유대감으로 성사됐다고 동명대 측은 밝혔다.

조씨로서는 지난 5년간 그림 대작 사건 법정 다툼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이후 첫 개인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동명대는 설명했다.

전시 개막 행사는 27일 오후 3시 동명대 동명갤러리에서 열린다.

오후 4시에는 옆 건물인 공연홀에서 조씨가 전시 기념으로 히트곡을 연주하며 그림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축하사절단으로 이화숙 명지대 교수, 임영인 소프라노, 임철호 테너와 동명대 객원교수인 소프라노 그레이스 조와 골든벨의 김임경 가수도 무대에 선다.

가수 조영남 그림 대작 무죄 판결 이후 부산서 첫 작품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