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에서 125명, 경북에서 116명이 더 나왔다.

대구 125명·경북 116명, 어린이집 등지서 확진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25명이 많은 2만3천24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주요 집단사례로는 북구 소재 어린이집 14명, 동구 소재 유치원 12명, 달서구 소재 목욕탕 11명, 북구 소재 사업장 7명 등이 있다.

확진자들은 대부분 기존 감염자와 접촉했고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26명이다.

방역 당국은 감염원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방문, 출입국 기록, 휴대전화 위치정보, 신용카드 사용 내용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달까지 달서구 두류공원야구장에서 운영하던 임시선별검사소를 이날부터 옛 두류정수장 위치(대구시청 신청사 예정지)로 이전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북에서는 신규 확진이 116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만5천431명이다.

지역별로는 구미 24명, 안동 17명, 포항 15명, 김천 11명, 경주 10명, 영주·경산 각 8명, 청송 7명, 문경 5명, 의성·칠곡 각 3명, 상주·울진 각 2명, 성주 1명이다.

대부분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확진자가 681명 발생했으며 현재 5천595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