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1천례 달성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14일 산부인과 로봇수술 1천례 달성 기념식을 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 2017년 4월 산부인과 다빈치 로봇 수술을 처음 시행한 이후 2018년 7월 최신 기기 '다빈치 Xi'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관련 기술 발전을 바탕으로 지난 3일 1천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산부인과에서는 자궁근종절제술과 난소낭종 절제술 등 양성 질환과 부인암 등 치료를 위해 다빈치 로봇 수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다양한 연령대 여성들의 자궁, 난소 질환 발병률이 증가하면서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 로봇수술에 대한 환자 선호도가 높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13일 기준 산부인과 1천12건을 비롯해 외과 536건, 비뇨기과 186건, 이비인후과 19건, 흉부외과 10건 등 총 1천763건의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다빈치 로봇 수술은 3차원 양안 렌즈를 사용해 정확한 입체 시야와 원근감을 바탕으로 수술이 진행되며, 개복 또는 복강경 수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술자의 손 떨림을 자동으로 보정하기 때문에 더욱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을 제공할 수 있다.

정현철 로봇수술센터장은 "산부인과를 비롯해 병원 의료진의 노고와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병원 신축에 발맞춰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