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6명이 발생했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신규 확진자는 청주 22명, 음성 10명, 충주 7명, 제천 6명, 진천 4명, 보은 3명, 단양 2명, 옥천·영동 각 1명이다.

충북 어제 56명 확진…콘크리트업체 등 연쇄감염 지속
도내 11개 시·군 중 증평과 괴산을 제외하고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중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돌파 감염자는 32명이다.

전체적으로 46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 지인, 직장동료, 접촉자이고, 10명은 증상발현 등으로 검사받았다.

집단·연쇄감염 사례를 보면 먼저 청주에서 어르신 사적 모임 관련해 1명(누적 13명), 어린이집 특별활동 강사 관련해 4명(누적 20명), 서원구 초등학교 관련해 1명(누적 18명)이 추가 확진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음성 콘크리트업체 관련해서는 진천과 음성, 보은에서 10명이 더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35명이 됐다.

충주 자동차부품회사 관련해서는 음성에서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총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었다.

나머지는 단양 종교인 사적 모임 관련 2명(누적 8명), 충주 종교인 기도회 관련 5명(누적 8명), 제천 초등학교 관련 1명(누적 19명), 보은 중학교 교사 관련 2명(누적 7명)이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천95명이다.

4일 0시 기준 도내 백신 접종 대상자(159만1천9명) 중 82.3%인 131만105명이 접종을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