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06명·경북 103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대구와 경북에서 209명(대구 106명, 경북 103명)이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06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만8천792명으로 늘었다.

감염 유형별로는 북구 의료기관 2곳과 관련해 13명이, 동구 유치원과 관련해 18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달서구 일가족 및 유치원과 관련해 9명, 달서구 소재 학교와 동구 사업장과 관련해 각 5명이 확진됐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는 대부분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감염됐고, 18명은 감염원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경북에서는 103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만1천132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포항 20명, 구미 16명, 문경 15명, 영덕 11명, 경산 7명, 성주 6명, 경주·봉화 각 4명, 김천·안동 각 3명, 영주·영천·상주·청도·칠곡·예천 각 2명, 의성·고령 각 1명이었다.

포항지역 확진자 가운데 18명은 교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 당국은 해당 교회에서 지난 주말 열렸던 부흥회 행사가 감염 확산 원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 동안 모두 565명(해외 유입 제외)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