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행인 "폭행당했다" 국회의원 비서관 신고
인천을 지역구로 둔 한 국회의원의 비서관에게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0시 20분께 인천시 중구 동인천파출소 인근 건널목에서 행인 A씨가 다른 행인 B씨에게 폭행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인천을 지역구로 둔 한 국회의원의 비서관으로 전해졌다.

B씨는 "A씨가 술에 취해 길을 지나가는 여성에게 추근대는 모습을 보고 이를 말리려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한 뒤 이들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신고만 접수한 상태로 자세한 경위는 수사를 좀 더 이뤄져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