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종사자·입소자 267명 전수검사

제주시 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제주 요양병원서 집단감염 발생…신규 16명 추가
제주도는 2일 오후 5시 현재 지역 연쇄 감염 10명, 다른 지역 방문자 및 입도객 2명,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 1명,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자발적 검사 3명 등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 연쇄 감염자 중 7명은 '제주시 요양병원'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이며 다른 1명은 '제주시 사우나4' 관련으로 감염됐다.

도는 제주시 요양병원 관련 입소자 및 종사자와 요양병원 관련 접촉자 등이 연쇄 감염됨에 따라 제주시 요양병원 관련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분류했다.

제주시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8명이 확진됐다.

또 이날 확진된 요양병원 입소자 중 1명은 코로나19 선제검사 후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 사망 환자가 지병이 원인으로 코로나19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 종사자와 입소자 등 267명에 대해서 전수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제주에서는 이달 들어 18명이 확진됐으며 지난해부터 누적 확진자는 3천120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