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6명은 취업을 위해 코딩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YBM은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500명을 대상으로 코딩 능력 인식 조사를 한 뒤 31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취업을 위해 코딩 능력이 필요한지 묻는 질문에 과반수인 57%가 ‘그렇다’(△매우 필요하다 22.8%, △필요하다 34.2%)고 답변했다. ‘보통이다’는 30.2%, ‘그렇지 않다’는 12.8%였다.

응답자 중 46.8%는 ‘코딩 자격증을 취득할 의향이 있다’, 6.6%는 ‘현재 취득을 위해 준비 중’이라고 답변했다. 취득하고자 하는 코딩 관련 자격증(중복 응답)으로는 COS(코딩활용능력시험)가 44.6%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전체 취업준비생 중 52.8%는 정보기술(IT) 분야에 취업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계획하는 분야로는 △빅데이터 분석·개발(25.2%) △앱 운영·개발(23.1%) △AI 연구개발(18.9%) △웹 운영·개발(14%) 순으로 나타났다.

IT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이유는 △미래 성장 가능성(54.5%) △높은 연봉(30.1%) 때문이라는 답변이 많았다. ‘문과 직무에 비해 많은 모집 정원’ ‘코딩이 적성에 맞아서’ ‘취업 가능성이 높아서’ 등의 답변도 있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