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교회발 확산에 교인 동료 교사도 확진…누적 40명째
대전 유성지역 교회를 매개로 한 코로나19 확산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확진된 3명 가운데 1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성 모 교회 교인이자 서구 한 초등학교 교사의 동료이다.

교인인 교사가 지난 25일 양성 판정을 받자 방역 당국은 그가 근무하는 학교 학생 807명과 교직원 79명 등 886명을 긴급히 검사했다.

그 결과 교사 1명과 학생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나머지 학생과 교직원은 음성으로 판명됐고, 이들 중 확진자들과 같은 반 학생 등 밀접 접촉자는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로써 지난 19일 교회 전도사부터 시작한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모두 40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