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재생의 미래 모색한다…내일 학계·전문가 대토론회
서울 도시재생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대규모 토론회가 열린다.

서울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20일 오후 1시 30분 삼각지 센터에서 '서울도시재생 진단과 모색' 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 내 현장지원센터 협의체인 '서울도시재생지원센터협의회'와 함께 여는 이 포럼에는 서울 도시재생 정책을 기획하고 실행해온 학계,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도시재생사업 전 과정을 돌아보고 현 상황을 진단한다.

토론회 발제자로 나서는 도시재생활동가협동조합의 정혜영 이사장은 노후한 도시의 재활성화 수단으로 도입한 도시재생 정책이 어떻게 수립돼 실행됐는지 전반적인 과정을 설명한다.

서울시도시재생위원회 위원이자 도시재생사업 선정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구자훈 한양대 교수는 '서울도시재생 정책 거버넌스의 이상과 현실'을 주제로 시민 참여와 민관 협업 측면에서 도시재생이 어떻게 작동됐는지 조망한다.

양천구 신월3동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 과정에 참여한 숭실대 유해연 교수는 그간 도시재생 정책의 성과와 부족한 점을 지적하고,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종합토론에서는 강북구 수유1동 도시새재생센터 김성훈 센터장, 중랑구 중화2동 도시새재생센터 이원빈 사무국장, 서울도시재생사회적협동조합 이종필 이사장이 토론자로 나서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공유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서울 지역 56개 현장지원센터 종사자 약 200명과 전국의 도시재생지원센터 종사자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으로 참여해 실시간으로 소통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