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예방…청주시 고위험 400명 '부엉이 앱' 설치
청주시는 고독사 위험군으로 분류된 장년층(만 50∼64세) 1인 가구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부엉이 앱'을 내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앱은 고독사 위험군 장년층이 일정 시간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보호자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업무용 휴대전화에 위험 신호 문자가 자동으로 전송한다.

위험 신호 문자를 받은 행정복지센터 직원은 전화를 걸거나 집을 방문해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될 경우 병원 등과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올해 3∼8월 3만8천여명의 장년층 1인 가구 실태 조사를 통해 고독사 위험군으로 분류된 400명에게 이 앱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장년층의 고독사를 막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