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유광봉 씨 별세 外

입력2021.10.14 18:20 수정2021.10.14 23:56

▶유광봉씨 별세, 유성원 한국투자증권 GWM전략담당 상무 부친상, 김형근 前 KT지사장·김성종 한의사·정재훈 이안홈케어뉴트리션 대표 장인상=1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6일 오전 5시30분 02-2258-5940

▶주인신씨 별세, 김국진 前 여천NCC 실험실 근무 모친상, 김인석 前 우미건설 상무이사 장모상=13일 화순 고려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61-375-4500

▶전명수씨 별세, 남궁창열 춘천 동부초 교장·남궁창성 강원도민일보 서울본부장·남궁염 우리건기 대표 모친상, 남궁균 춘천소방서 소방장·남궁민 강원소방학교 전임교수 조모상=14일 춘천호반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7시30분 010-537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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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오랫동안 선교하며 한국 천주교 발전에 기여한 숀 브라질(Sean Brazil, 한국명 진요한) 신부가 선종했다.지난 8일 아일랜드 달간파크 요양원에서 진요한 신부가 선종한 것으로 전해졌다. 1932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난 진요한 신부는 이후, 1948년 성골롬반외방선교회에 입회해 1954년 사제서품을 받고서 이듬해 한국에 도착해 본격적인 사목활동을 진행했다. 그는 1956년 광주대교구 목포 산정동성당 보좌신부를 시작으로 1960년 흑산도성당과 1964년 소록도성당·산정동성당, 1970년 상봉동성당 주임신부 등을 역임했다. 그는 30년 가까이 한국에 있는 동안 흑산동성당을 비롯해 서울대교구 상봉동성당, 창동성당, 수원교구 단대동성당 등 전국에 19개 본당과 공소를 설립하는 등 한국 천주교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1990년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교구 (한인)순교자성당 주임신부를 하며 한인 교포 사목에도 힘썼던 고인은 지난 2009년 먼저 세상을 뜬 고(故) 김수환 추기경과 각별한 사이였던 것으로 유명하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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