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공동제작 뮤지컬 '백투더퓨처', 웨스트엔드서 인기몰이

CJ ENM의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뮤지컬 '백투더퓨처'가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CJ ENM은 지난달 13일(현지시각) 런던 아델피 씨어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백투더퓨처'가 개막 첫 주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현지 언론 및 관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뮤지컬 '백투더퓨처'는 1980∼1990년대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던 동명 영화를 무대화한 작품이다.

뮤지컬은 원작 영화의 각본·감독을 맡은 로버트 저메키스와 작가 밥 게일이 대본을, 작곡가 앨런 실베스트리와 글렌 발라드가 음악을 맡았고, 연출가 존 랜도와 무대디자이너 팀 해틀리 등 브로드웨이 및 웨스트엔드 창작진들이 참여했다.

CJ ENM은 "다채로운 무대 효과와 실력파 배우들의 호연 등을 통해 원작 영화를 성공적으로 무대화하며, 지난해 2월 영국 맨체스터 트라이아웃 공연, 올해 프리뷰 공연과 정식 공연 모두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첫 주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후에도 유료 객석 점유율을 95% 이상 유지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CJ ENM은 '백투더퓨처'의 프로젝트 기획 초반부터 참여해 원작 확보, 크리에이티브 팀 구성 등 개발 과정을 함께했다.

예주열 CJ ENM 공연사업부장은 "CJ ENM의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작품들이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의 회복을 이끌며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하고 좋은 작품을 관객분들께 선보이는 글로벌 프로듀싱 컴퍼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J ENM은 뮤지컬 '백투더퓨처'의 웨스트엔드·브로드웨이 등 영미권 공동 제작은 물론 한국·중국·일본·대만·홍콩 등 아시아 지역의 총괄 리드 프로듀싱을 담당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