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제7회 공모전 '일상 속의 장애인' 시상식
이번 공모전은 장애인과 관련된 일상 속 이야기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개최됐다.
응모작 486점 중 김효진 씨의 '성준이가 왜 그럴까?'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어느 여름, 외출을 앞두고 칭얼거리는 아들 성준을 혼냈던 아버지가 뒤늦게 아들의 발뒤꿈치에 난 상처를 보고 아들의 신발이 작아졌음을 깨닫는 내용을 담았다.
아버지는 자폐 장애로 의사 표현이 어려운 아들이 칭얼거린 것이 "신발이 작아졌다"고 말하려던 것이었음을 깨닫고 자책한다.
김씨는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야기를 통해 많은 사람이 장애 아이를 키우는 가정과 그 아이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효도과목 전교 1등 손자(손필선)', '5살 아름이와의 약속(신유나)' 등 총 19개 작품이 상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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