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보관, 시청 청원경찰이 제지해 불상사 모면
창원시청 앞 1인 시위 시내버스 기사, 분신 시도
9일 오전 10시 26분께 경남 창원시 창원시청 앞 도로에서 1인시위를 하던 시내버스 기사 A 씨가 몸에 휘발유를 끼얹고 분신을 시도했다.

다행히 주변에 있던 창원중부경찰서 정보관, 창원시청 청원경찰들이 급하게 제지해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A 씨는 1.5ℓ 생수병 2통에 휘발유를 담아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라이터 등 화기를 지니고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A 씨는 창원 시내버스 회사 소속 운전기사다.

그는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 체불임금 해소 등 버스회사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며 최근 몇 달째 창원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계속해 왔다.

창원시청 앞 1인 시위 시내버스 기사, 분신 시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