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센터로 출국을 앞둔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2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센터로 출국을 앞둔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 뮤 변이가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된 사례가 3건이라고 발표했다.

장희창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장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뮤 변이가 멕시코, 미국, 콜롬비아에서 들어온 확진자 중에서 발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31일 세계보건기구(WHO)는 뮤 변이를 기타변이바이러스(또는 관심변이 VOI)로 추가했다. 뮤 변이는 올해 1월 남미 콜럼비아에서 최초로 검출됐고, 현재까지 페루 칠레 미국 등 약 40개국에서 확인되고 있다.

국내에서 발견된 뮤 변이 감염자는 올해 5월 멕시코, 6월 미국, 7월 콜럼비아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다.

방역당국은 "뮤 변이를 포함한 새로운 변이바이러스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외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지속하겠다"고 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