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지날수록 피해 늘어…사회단체 복구 힘 보태
주택 침수·산사태…포항 비 피해 2천여건 잠정 집계

지난 24일 12호 태풍 '오마이스'와 저기압에 따른 집중호우로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피해가 2천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9일 포항시에 따르면 24일 이후 현재까지 포항에서 발생한 비 피해는 2천191건이다.

피해는 도로 침수 153건, 주택침수 150건, 상가(사업체) 침수 47건, 산사태·낙석 9건, 하천 범람 166건, 기타(차, 배수로 등) 1천666건이다.

읍·면·동별로는 죽장면 1천830건에 이어 장기면 99건, 구룡포읍 88건, 흥해읍 76건, 동해면 36건, 신광면 21건, 송라면 19건, 중앙동 18건, 호미곶면 15건, 환여동 12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 피해는 잠정 집계된 것이어서 앞으로 조사에 따라 더 늘 수 있다.

구룡포시장 5개 동이 침수됐고 오천읍 항사리 도로에 돌이 떨어졌으며 동해면 마산리 주택 8채가 침수됐다.

장기면 대화천이 범람해 금오들이 침수되거나 벼가 쓰러졌고 흥해읍 도로 27곳이 침수돼 토사가 쌓였다.

죽장면에선 입암교 연결도로가 물에 떠내려갔고 죽장시장이 침수됐으며 도로 곳곳이 유실되거나 파손됐다.

중앙동, 양학동, 용흥동, 우창동 등 포항 시내 곳곳에서도 산사태, 주택·상가 침수가 발생했다.

시는 응급 복구에 나서 주택 133건, 상가 42건, 도로 정비 81건, 하천 정비 33건 등을 마쳤다.

현재까지 복구율은 80%다.

28일과 29일 사이에 새마을회, 자원봉사센터, 여성단체협의회, 어린이집연합회, 이통장연합회, 한국예술문화단체초연합회 등이 봉사에 나섰고 경산시자율방재단이 복구에 힘을 보탰다.

주택 침수·산사태…포항 비 피해 2천여건 잠정 집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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