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소년원 집단감염 '비상'…입소자·직원 3명 확진
청주소년원 입소자와 직원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방역당국과 교정당국 등에 따르면 이 시설에서 기침, 가래, 인후통, 두통, 미각소실 증세로 진단검사 받은 입소자 1명이 지난 22일 오후 확진됐다.

이후 입소자 55명과 직원 71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직원 2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들과 접촉한 지인과 가족 2명도 확진됐다.

교정당국은 확진된 입소자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고 그와 접촉한 입소자들은 1인실에 격리했다.

청주시는 추가 감염에 대비해 이 시설 직원과 입소자 124명을 대상으로 6일마다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