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사현장서 일감문제로 타워크레인 근로자 간 몸싸움
세종시 한 공사 현장에서 일감 문제를 놓고 근로자 간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께 세종시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민주노총 타워크레인분과·한국노총 연합노련 한국타워크레인 조종사노조 소속 근로자와 한국노총 건설산업노조 타워크레인분과 근로자 간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들은 타워크레인 일감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방 노조 소속 근로자를 타워크레인에 오르지 못하게 방해하는 모습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근로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전북 전주에서도 타워크레인 일거리를 놓고 비슷한 양상의 '노노 갈등'이 빚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