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PC방서 코로나 집단감염…24명 확진
서울시는 용산구 PC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모두 24명이 확진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이용자 1명이 처음 확진됐고, 이후 지난 2일까지 12명, 3일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PC방과 관련해 지금까지 186명이 검사받았으며, 100명 이상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감염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시는 이용자들이 PC방에 장시간 머무르면서 음식을 먹거나 흡연실을 사용해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시는 해당 PC방 방문자들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으라는 안내 문자를 보냈다.

PC방 명칭과 검사 대상 이용 기간은 재난문자 홈페이지(https://www.safekorea.go.kr/idsiSFK/neo/sfk/cs/sfc/dis/disasterMsgList.jsp?menuSeq=679)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편 강남구의 보컬·댄스 연습실에서는 집단감염으로 확진자 17명이 발생했다.

지하에 위치한 연습실에서 비말이 많이 발생하는 활동이 이뤄지면서 바이러스가 전파한 것으로 시는 추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