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86명 신규 확진…1주 전보다 87명↓(종합)
3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86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4일 밝혔다.

확진자 수 역대 4위를 기록했던 1주 전(7월 27일) 573명보다 87명 적고, 전날인 8월 2일 311명보다는 175명 많다.

3일 확진자 수가 급증한 것은 주말 효과가 사라지면서 검사인원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서울 하루 검사인원은 1일 2만5천350명에서 2일 5만9천231명으로 배 이상 늘었고, 이는 2일과 3일 확진 인원에 반영됐다.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하루 뒤 나온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7월 들어 6일 583명, 13일 638명 등 최다 기록을 2차례 갈아치웠다.

최근 평일 500명 안팎을 오르내리다 화요일 확진자 수가 치솟고 이후 점차 줄어 검사건수가 감소하는 주말에는 350명대를 기록하는 패턴을 유지했다.

3일 서울의 확진율(전날 검사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수)은 0.8%로 전날(1.2%)보다 크게 줄었고, 1주 전(7월 27일)과는 동일했다.

최근 보름간(7월 20일∼8월 3일) 하루 평균 검사인원은 5만8천419명, 하루 평균 확진자는 454명, 평균 확진율은 0.8% 수준이다.

서울 486명 신규 확진…1주 전보다 87명↓(종합)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7명이었고 나머지 479명은 국내 감염이었다.

용산구 PC방과 강남구 직장에서는 집단감염이 새로 발생해 전날 각각 11명, 3명이 확진됐다.

전국 기준 누적 확진자는 용산구 PC방 24명, 강남구 직장 17명이다.

기존 집단감염에서 나온 추가 확진자는 영등포구 학원(7월 발생) 3명, 마포구 음식점(7월 2번째) 2명, 동작구 사우나(7월) 2명이었고, 기타 집단감염으로 17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주요 집단감염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기준 영등포구 학원 15명, 마포구 음식점 53명, 동작구 사우나 51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 않는 신규 확진 사례는 기존 확진자 접촉이 확인된 경우가 245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사례가 196명이다.

4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 인원은 6만5천989명이다.

이 중 격리치료 대상은 8천323명이고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사례는 5만7천129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누적 537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서울시 감염병 전담 병원 병상 가동률은 76.5%다.

서울의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221개이고, 이 중 사용 중인 병상을 제외한 입원 가능 병상은 67개 남아 있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의 생활치료센터 28곳에는 병상 5천260개가 있고, 가동률은 48.6%다.

즉시 입원 가능한 생활치료병상은 1천643개다.

서울시의 거주 인구(약 960만명) 대비 백신 접종률은 1차가 39.2%, 2차가 14.1%다.

3일 신규 접종자 수는 5만6천307명이다.

서울시 자율 접종에는 대상자 28만3천명 중 20만3천792명이 참여해 접종률 72.0%를 기록했다.

백신 물량은 4일 0시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13만1천회분, 화이자 53만4천720회분, 모더나 7천210회분 등 총 67만2천930회분이 남아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