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에 백화점과 대형마트 종사자를 추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대상은 백화점·대형마트에 상시 근무하는 만 18∼49세 종사자다.

이들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된다.

백신은 정부가 지방자치단체 자율접종을 위해 서울시에 배정한 60만2천회분 중 일부다.

서울시가 지난 26일부터 대형 유통업체에서 접종 희망자 명단을 받은 결과 약 4만5천명이 신청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율접종 물량이 늘어나면서 최근 확진자가 잇따르는 대형유통매장 종사자를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했다"며 "구체적 접종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시, 백화점·마트 종사자에 백신 우선접종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