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는 재난안전기관 상호 간 재난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재난안전통신망 이용 숙달훈련을 27∼28일 이틀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재난 시 신속 대응"…속초해경, 재난안전통신망 운용 숙달훈련
속초해경 등 12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재난안전통신망을 이용한 음성·영상통화, 문자·영상파일 전송 등 상황통신 절차 숙달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속초해경에 배치된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는 모두 29대다.

재난안전통신망은 해양경찰과 소방, 경찰, 지방자치단체 등이 각각 다른 통신기를 사용하고 있어 긴급 재난상황 발생 시 상황공유 및 신속 대응이 어렵다는 문제 제기에 따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도입됐다.

해경 관계자는 "재난안전통신망을 사용하는 기관 간 상호 협력체계 구축은 물론 단말기 사용 능력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훈련을 할 계획"이라며 "재난 상황 발생 시 기관 간 원활한 소통으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