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 7년 만에 '맛있는 녀석들' 하차…"재정비 시간 가질 것"
개그맨 김준현이 7년간 함께한 예능 '맛있는 녀석들'에서 하차한다.

채널 IHQ는 "김준현이 22일 촬영을 마지막으로 '맛있는 녀석들'과 작별한다"고 이날 밝혔다.

김준현 소속사 관계자는 "남다른 애정을 담았던 프로그램인 만큼 하차를 결정하기까지 많이 고민해왔다"면서도 "내년이면 데뷔 15년 차가 되는 만큼 익숙한 것들을 잠시 내려두고 자신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하차 이유를 전했다.

김준현은 "시청자 여러분들의 사랑과 프로그램을 이끌어 주시는 제작진, 동료분들의 노고 덕분에 오랜 시간 '맛있는 녀석들'과 함께할 수 있었다.

이제는 '맛있는 녀석들'의 시청자로서 언제나 응원하고 또 마음으로 함께하겠다.

그동안 너무 행복했고, 감사했다"고 전했다.

김준현은 '맛있는 녀석들'과 지난 2015년 1월 파일럿 프로그램부터 지금까지 약 7년간 함께해왔다.

김준현,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 네 MC는 '뚱4'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김준현도 음식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재치 있게 전달하며 '김프로', '요뚱' 등의 애칭을 얻기도 했다.

김준현의 하차로 '맛있는 녀석들'은 다음 달 중순부터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 3 MC 체제로 전환되며 김준현의 빈자리는 매주 새로운 게스트가 채울 예정이다.

/연합뉴스